[뉴스엔 지연주 기자]

고지용-허양임 아들 승재가 상위 0.5% 영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10월 13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7살 아들 고승재 군 교육 고민을 털어놓는 고지용-허양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내년이면 승재가 학교를 간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잘 교육하고 있는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이날 훌쩍 자란 승재의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승재의 잠자리 분리 고민을 털어놨다. 허양임은 “최근 귀신 이야기를 접하면서 엄마, 아빠와 함께 잠자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 전문가는 “잠자리 분리는 학교 입학 전에 완성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승재는 “초등학교보다 유치원이 더 좋을 것 같다. 유치원 숙제가 더 쉽다”고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너무 아쉽다. 정신없이 생활하다 보니까 승재가 훌쩍 커 있더라”라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승재는 언어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승재는 긴 영어 문장을 듣고 “다 이해했다”고 말했다. 허양임은 “승재는 유치원을 다니면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동물원 영어 가이드도 이해하는 수준이다. 직업(의사) 특성상 내가 영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영어 교육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 다행히 본인도 흥미 있어하고, 잘 따라와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 전문가는 “미국 초등학생 1학년, 우리나라 초등학생 5~6학년 수준이다”고 분석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승재는 곤충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승지는 “사마귀를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승재는 사마귀 관련 영상을 빠르게 넘겨봤다. 허양임은 물론 교육 전문가는 “넘겨 보는 게 좋지 않다. 지식의 완전성을 추구하는 게 어려워진다. 문해력도 떨어진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영상 보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승재는 창의력 수학 문제 10문제 중 7문제를 맞혔다. 승재는 틀린 문제를 확인하자마자 “다시 풀기 싫다”고 눈물을 쏟아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교육 전문가는 “바로바로 틀린 표시를 안 하는 게 좋다. 기회를 주고, 틀린 문제에 승재가 좋아하는 곤충 스티커를 붙여줘라. 그래야 거부감이 아닌 애착감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승재는 유치원에서 배우는 코딩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승재는 코딩에 재미를 느껴 “컴퓨터 사달라”라고 졸랐다. 고지용-허양임 부부는 “컴퓨터는 아직 사줄 때가 아닌 것 같다. 계속 영상만 보면 어떡하냐”라고 걱정했다.

교육전문가는 승재의 지능이 상위 0.5%라고 밝혔다. 교육전문가는 “융합형 인재가 될 아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하고 싶은 것만 해 왔다. 공부가 싫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훌쩍 큰 승재의 영재 면모가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MBC ‘공부가 머니?’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