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박혜수가 드라마 ‘디어엠’ 관련 김새론과의 논란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혜수는 15일 오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관련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디어엠’ 김새론과 관련해 도마에 오른 이슈에 대해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았다. 고개를 떨군 채 어색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관련 질문에 소속사 관계자가 대신 나서 “해당 이슈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 양해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이 KBS2 새 드라마 '디어엠(Daer.M)'에서 돌연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보도자료 속 ‘박혜수와의 이름 순서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며 관심이 집중됐다. 제작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으로 출연진 이름이 등장하는데 이를 두고 김새론 측과 제작사 사이에 갈등이 발생,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김새론이 하차했다는 것.
각종 의혹과 추측이 이어지자 ‘디어엠’ 측은 “양측 모두 원만하게 협의하여 서로 응원하는 마음으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되는 것이 난감하고 유감스러운 입장"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박혜수가 출연한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모여 벌이는 정의로운 고군분투기를 담았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이지만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자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풀지만 예상치 못한 불편한 진실을 목격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을 시작한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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