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배우 박해미가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리며 심경을 고백한다.
1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 박해미가 출연, 힘들었던 시간을 떠올린다.
박해미는 2년 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 남편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내릴 때마다 끔찍했다. 트라우마로 남은 기억이다“이라며 눈시울을 붉힌다. 또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계속 일을 할 수밖에 없었던 박해미의 속사정에 MC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다.
깜짝 손님도 등장한다. 박해미의 아들, 배우 황성재가 엄마를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며 나타난다. 박해미는 갑작스러운 아들의 등장에 복받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려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박해미는 ”아들과 함께 힘들었던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며 아들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낸다. 아들 황성재 역시 ”나에게 엄마는 꼭 필요한 존재, 엄마로서도 뮤지컬계 선배로서도 존경스럽다“고 고백하고 깜짝 요리와 박해미와 듀엣곡을 선보이는 등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한다.
인생의 단맛, 짠맛, 매운맛을 모두 맛본 박해미의 인생 이야기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모자(母子)의 특별한 하모니는 19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박해미는 전 남편인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낸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자신의 뮤지컬 동료이자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을 떠나보내는 사건을 겪었다. 지난 2018년 8월 황민은 경기 구리시 토평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냈으며 이 사고로 황민의 차에 함께 탔던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박해미가 이끄는 해미뮤지컬컴퍼니 단원으로 박해미의 충격은 말할 수 없이 컸다.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징역 3년 6월의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이후 박해미는 지난해 5월, 황민과의 협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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