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40)이 무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홍보차 라운드 인터뷰룰 열고 취재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진은 과거 동료였던 핑클 멤버들이 예능, 무대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약 중인 것과 관련해 "저도 재미있을 것 같다. 무대는 항상 그립다. S.E.S. 20주년 콘서트 준비하면서도 정말 재밌게 즐겼다. 앞으로 꼭 다시 무대에 오를 거라곤 말할 수 없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하고 싶다. 노래하고 춤추는 걸 워낙 좋아하고 사랑하니까 기회만 된다면 해보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젖힌 이효리를 떠올리며 "환불원정대는 엄정화 언니부터 세대별로 뭉치지 않았나. 20대부터 다 뭉쳤더라. 그렇게 예능을 통해 하는 것도 신박한 것 같다"며 "(유)재석 오빠한테 연락을 해봐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로 극중 유진은 중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싱글맘 은숙을 연기했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백금상)을 수상했고 이 영화로 국민 배우 안성기가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2일 개봉한다.
[사진 = 로드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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