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의 경기 비하인드스토리가 최초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대격돌을 벌였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10월 정찬성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 매치에서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맞붙어 판정패했다.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가운데, 정찬성의 모든 경기를 따라다니며 매니저처럼 그를 챙긴 아내 박선영이 직접 기록한 49일간의 훈련 일지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는 미국에서 초빙해온 코치와의 특별 훈련부터 경기 뒷이야기까지 아내 박선영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정찬성의 치열했던 UFC 챔피언 도전기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영상에는 정찬성이 매일같이 반복했던 고강도 훈련 과정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게 하는 역대급 훈련 코스에 MC들은 '이게 가능해?' '아내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너무 속상하겠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게다가 정찬성이 12시간 만에 무려 7kg을 감량하는 긴박한 과정이 공개돼 모두를 큰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한편, UFC 경기로 출국을 앞두고 아이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는 정찬성·박선영 부부의 모습은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경기를 하러 갈 때면 늘 아이들과 최소 한 달은 떨어져 있었다는 정찬성·박선영 부부. 잦은 이별로 아이들 역시 익숙한 듯 덤덤하게 두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작별 인사를 나누던 첫째 딸이 정찬성을 향해 예상치 못한 말을 해 정찬성·박선영 부부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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