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학번’ 전 야구선수 양준혁(51)이 88년생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고품격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야구가 제일 쉬웠어요’ 특집으로 꾸며져 야구 기록제조기 3인 김광현, 양준혁, 심수창 그리고 야구 광팬 박성광이 출연한다.
프로야구계 살아있는 전설인 양준혁은 이날 방송에서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2세와 업계 라이벌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를 비교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통산 2000안타·3500루타 등 각종 기록을 최초로 세워 ‘기록의 사나이’로도 불리는 그는 현역 시절을 회상, 선수 때는 경기 전에 미군 부대 앞을 찾아 ‘이 음식’을 먹었다며 최애 스태미나 음식을 공개했다. 양준혁은 이 음식 덕분에 체중이 불어 “이대호를 보고 위안을 삼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양준혁은 이날 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예비 신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내 결혼식이 프로야구 3대 숙원사업이었다”며 “(예비 신부와) 19살 차이다. 88학번인데 88년생하고 만났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에게 열번 가까이 대시하며 사랑을 쟁취한 썰을 공개, 하이텐션인 여자친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리액션을 펼친 에피소드와 그만이 부르는 여자친구의 애칭을 알려 현장에 있던 출연진의 미소를 자아냈다고.
한편 반백 살 예비신랑 양준혁의 달달한 러브스토리는 25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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