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아침마당' 셰프 미카엘이 한국 습관에 익숙해진 사연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코로나19 시대 속에 자영업을 운영하는 이들이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밝혔다.
이날 불가리아에서 온 셰프 미카엘은 한식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그는 "2002년 한국에 왔다. 그때부터 탕, 국물 요리에 빠지게 됐다. 너무 좋다. 해외 나갈 때도 날씨 춥고 배고프면 곰탕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씩은 스스로가 한국 사람 됐다고 생각한다"며 "작년 결혼 후 할머니 집에 갔다. 당시 가족들이 깜짝 놀란다. 우리끼리는 서로 같은 포크, 앞접시를 같이 쓰는 모습을 보였는데 할머니가 깜짝 놀랐다"며 한국식 식사 습관을 언급했다.
미카엘 아쉬미노프 셰프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셰프로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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