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은해 기자]
KBS 김보민 아나운서가 남편 김남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월 1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럴 때! 당신 수상해~'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김보민은 "남편 통장 잔고를 0으로 만들어 놔야 다른 생각을 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 불안하긴 한데 통장 어디 숨겨놨는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현장을 잡았다. 남편 외투 주머니에 꼬깃꼬깃한 입출금 내역표가 있었다. 숫자가 지워지기 전에 찾아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보민은 "금액을 세봤는데 점점 높아졌다. 그 순간 희비가 교차했다. 생각한 것 이상의 금액이었다. 밤새 생각하다 남편에게 가서 '내가 큰돈이 좀 필요한데 당신이 좀 구할 수 없냐?'고 물어보니까 남편이 '어떻게 만들어 볼게'라고 하더라"며 "진짜 큰돈이 필요하기도 했다. 저한테 보내라고 하면 의심할 것 같으니까 돈 보내야 할 계좌를 알려주고 확실하게 영수증 처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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