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시은 아나운서(왼쪽)과 김영철 /사진=주시은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주시은 아나운서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대체 DJ로 긴급 투입된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주 아나운서는 오는 28일과 29일 '김영철의 파워FM' 대체 진행자로 나선다. DJ 김영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그 빈자리를 메우게 됐다.
앞서 '김영철의 파워FM'과 '이숙영의 러브FM', '이재익의 시사 특공대' 등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출연자 2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과 24일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SBS 방문시 프로그램 진행자, 직원, 제작진들 일부와 밀접 또는 단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SBS 측은 "즉시 보건당국의 방침에 따라 확진자의 사내 동선을 파악하여 모든 스튜디오와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해당 공간에 대해서 긴급 폐쇄 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다"며 "방역 이후 역학조사관의 현장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폐쇄 조치는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에서는 밀접·단순 접촉자를 모두 확인하고, 방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김영철과 이재익 CP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SBS 측은 "이숙영의 자가 격리 여부에 대한 방역당국의 결정은 아직 기다리는 중"이라며 "SBS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들어선 시점부터 순환 재택근무를 해왔으며, 업무 중에도 가능한 한 모든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옥 내 모든 공간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