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시내 재개발·재건축 조합 실태점검에 나선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윤정원 기자 |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서울시가 시내 재개발·재건축 조합 실태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재개발·재건축 조합 20곳에 대해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은 시공사 수주과열 등 사회적 이슈가 있는 특별점검 대상 10곳과 조합원 등을 통해 민원이 제기된 10곳이며, 각 구역 당 10일 간 점검한다. 자치구 공무원, 변호사·회계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용역계약, 예산·회계처리, 조합행정, 정보공개, 민원내용 등 조합운영 전반을 살펴본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와 함께 필요 시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불필요한 분쟁발생과 위법행위에 따른 사업차질 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투명·공정한 조합운영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이 향상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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