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사진)가 전 남자친구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3회에서는 열두살을 속인 아내, 스킨십할 때도 이상한 소리를 내는 남자, 난폭한 여자친구 등 경악할만한 실제 사연들이 소개된 가운데 탁재훈, 안영미, 장동민, 김동현이 솔직 과감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집착이 강한 이성에 관해 얘기하던 중 안영미는 “내가 고등학교 때 인기가 너무 많았다”며 갑자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MC들은 “아 사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무슨 소리야”라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아랑곳하지 않은 안영미는 “정말이다. 한 남자친구와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헤어지자고 했는데, 집 앞까지 찾아와서 ‘자기를 죽이고 가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와 헤어지면 못 산다고 했던 그 친구는 성인이 돼서 또 연락이 왔는데, 자기 결혼식 사회를 봐달라고 하더라”며 “‘난 너 없으면 죽을 거야’라고 했던 사람 중에 진짜인 사람은 없더라”고 말해 공감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E채널의 ‘어머어머 웬일이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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