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박정민 기자]
트로트 신예 임서원이 정동원을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3월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임서원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올해 11살이 된 임서원 양은 "연예인이 꿈이다. 지금까지는 춤, 노래, 연기를 막 했는데 연예인이 되려면 주특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저는 다 잘할 자신이 있는데 그중 어떤 걸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원 양은 마스터 오디션 때 '오라버니'를 불렀고, 마지막으로 '너는 내 남자'를 불렀는데 탈락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많이 속상했는데 생각해 보니 별거 아니더라"라고 덤덤하게 전했다. 서원 양은 "기상 후 씻은 다음 수학 문제를 풀고 학원에 갔다가 숙제를 한다. 기타를 30분 정도 치면서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서원 양은 기타 연주를 비롯해 마마무의 'HIP' 안무, 노래를 선보이며 끼를 발산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끼가 너무 많다. 내가 보기엔 틀림없이 뭐가 될 것 같으니까 캐릭터를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서원이는 "국악 하면 태연이나 다현 언니를 떠올리고, 감성하면 동원 오빠는 영웅 삼촌이 나오지 않나"라고 걱정했다. 서장훈은 "그건 나중에 진짜 데뷔를 했을 때 중요한 거다. 지금은 노래도 하고, 기타도 치고, 춤도 추면 된다. 그게 훨씬 좋다"고 조언했다.
다른 고민도 있었다. 서원 양은 정동원 군을 좋아했고, 그 마음은 현재진행형이라고. 서원 양은 "아무리 꿈이 바뀐다고 해도 동원 오빠를 향한 마음은 안 바뀔 것 같아요"라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수근이 정동원 연락처를 아냐고 물어보자 서원 양은 "모른다. 어떻게 받겠나"라며 수줍게 웃었다. 서장훈은 "한 5, 6년 후에는 서원이를 TV에서 만날 것 같다"며 덕담을 건넸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