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상근이 아빠’ 이웅종 애견 훈련소 대표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의 완쾌를 기원했다.
이웅종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친구 봉주야 힘내자. 빠른 쾌유 바란다”라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방송에 나온 이봉주의 사진을 올렸다.
특히 그는 이봉주와 학창시절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봉주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이웅종을 따라 육상부에 가입한 후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는 지난해 1월 JTBC ‘뭉쳐야 찬다’ 사이판 전지훈련 촬영 중 타이어 끌기 훈련을 하다가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알고 보니 그에게 원인불명의 난치병이 찾아온 것. 1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이봉주는 “서서히 안 좋아지다가 어느 순간 과격한 힘을 써서 몸의 어딘가 문제가 생겼다. 원인을 찾을 수가 없다”며 허리가 구부정한 상태라고 알렸다.
특히 그는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몸을 계속 펴려고 하니까 힘만 들어가고 호흡이 정상이 안 된다. 제일 힘든 것은 똑바로 누워서 잠을 잘 수 없는 것이다. 심할 때는 약을 안 먹으면 잠을 잘 수 없다”면서도 재활로 완쾌 의지를 다져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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