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고구려를 위해 나인우 장수 만들기에 돌입하며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KBS2 방송화면 캡처 |
김소현, 나인우 장수 만들기 시작→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져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자신이 꿈꾸는 고구려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시청률 또한 상승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10회는 시청률 9.1%(이하 전국가구 2부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회 시청률 8.4%보다 0.7% 상승한 수치다. 공주 평강(김소현 분)이 꿈꾸는 고구려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며 시청률 또한 상승세를 그린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구려를 위한 평강의 계획이 그려졌다. 먼저 평강은 귀신골에 숨어 사는 순노부 사람들의 복권을 위해 귀신골의 촌장 사운암을 설득했다. 또한 귀신골 부흥에 필요한 재물을 마련하기 위해 해모용(최유화 분)을 시켜 자신의 패물을 팔아 은자를 마련했다. 평강은 무엇보다 온달(나인우 분)을 장수로 만들기 위해 애를 썼다. 그는 궁에서 가지고 온 병법서를 온달에게 가르치고, 직접 칼을 잡는 법까지 알려줬다.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이 죽은 이후 칼을 잡지 않은 온달이지만, 자신의 명운인 평강이 시키는 대로 조금씩 무예를 익혔다. 장군의 피를 타고난 그는 무예를 빠르게 습득했다. 평강의 계획은 귀신골 사람들의 마음도 움직였다. 또한 주변의 유민들, 탐관오리에게 짓밟힌 백성들까지 모두 하나로 모아 이들이 사람 취급을 받으며 살 수 있게 세상을 바꾸겠다는 평강의 다짐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예전 온협 장군으로부터 온달에게 칼을 주지 않는 이유를 들었던 사씨부인(황영희 분) 만큼은 평강의 계획에 동조할 수 없었다. 그는 아들 온달만큼은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걷지 않길 바란다는 온협의 뜻을 늘 마음에 새기고 있었다. 이에 사씨부인은 온달이 무예를 배우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 평강, 온달과의 갈등을 예고했다. 과연 평강이 자신의 계획대로 새로운 고구려를 만들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온달이 어떻게 활약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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