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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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사유리는 2019년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뒤 활동을 쉬고 있는 미국 변호사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매니저가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할리 씨가 아직도 나쁜 사람들과 어울릴까 봐 항상 걱정된다”며 “그래서 요즘 하루에 5~6번씩 할리 씨에게 전화와 문자를 하면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조금 수상하다 싶으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루종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사유리는 “할리 씨가 자숙 기간에 저에게 쿠키를 만들어준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그는 “그때 쿠키 안에 나쁜 게 들어 있을 까봐 ‘먹어도 되나’ 하는 생각을 했다. 다행히 먹었는데 괜찮더라”며 웃었다.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자발적 미혼모가 된 그는 “저는 몰래 임신을 해서 출산한 연예인이고 할리 씨는 몰래 나쁜 거 먹고 자숙 중인 연예인이라 매니저가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도 했다.
이어 그는 “매니저가 앞으로는 외국인과 계약하지 않을 거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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