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제시가 신곡 무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가수 제시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최화정은 "이 분에게 빠지면 브레이크도 없고 출구도 없다. 무대를 압도하는 센언니다"고 제시를 소개했다.
제시는 "8개월 만에 돌아왔다. 언니 볼때마다 반갑다"고 말했고 "'눈누난나' 이후로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서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고 최화정은 "제가 만나자마자 몸매를 확인해봤는데 온 몸이 근육이다면서 잘록한 허리를 껴안았다.
'눈누난나'로 1억뷰를 기록한 제시. 그는 "그렇게 될지를 몰랐는데 너무 고맙고, 싸이 오빠한테도 컴백을 쉬다가 하고 싶다고 했는데 사랑을 많이 받아서 다른 장르를 빨리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 빠르게 컴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시는 "음악이 항상 이런 문제가 있는데 제목 자체에 욕이 들어가면 안 되어서 고민했다. 심의도 있고 어린 친구들도 부르게 되어서 X와 물음표로 표현했다"면서 "효리 언니는 환불원정대 곡으로 준비했는데 내 곡이라고 추천하더라. 싸이 오빠도 같은 생각을 표현해줘서 바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시는 "심각하게 싸이 오빠가 좋아한 곡이다. 1주, 2주 되면 노래를 지루해하는 스타일이라 노래를 못냈는데 이 노래는 두 달이 지나도 이 노래를 듣더라. 사람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 저의 다른 매력을 알게될 것 같다더라. 이 노래가 초반에 낯설었다"고 했다.
싸이와 공동 작사, 작곡에 나선 제시. 그는 "저희가 굉장히 많이 싸우는데, 싸이 오빠는 사장님이기도 하지만 아티스트다. 이번에는 오빠를 많이 믿고 고마워했다. 촉박한 시간인데 이 곡에 8명이 참여했다. 짧은 시간에 오빠가 다 완성해주고 마스터링해줬다. 뮤비도 이틀 동안 찍고, 안무를 8시간 배워서 했었다. 오빠도 뮤비 현장에 이틀 동안 상주했다. 그걸 보고 많이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하기도.
이어 제시는 "싸이 오빠가 야한 옷도 못입게 해서 표정을 야하게 했다. 오늘도 자다 일어났다가 왔다. 어머니도 미국에 계신데 궁금해하신다. 시청자 입장으로 보고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준다"고 말했다.
챌린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제시는 "제가 허리를 많이 내려가는 동작으로 챌린지를 구성했는데 사람들이 잘 따라하지 못하더라. 재범이도 못해서 이렇게 하더라"면서 최화정과 '눈누난나' 챌린지를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제시는 캐릭터가 강한 사람으로 광희와 이효리를 골랐다. 제시는 "방송을 떠나서 좋아하는 언니가 이효리 언니고 저와 성격이 비슷하고 착하다, 광희도 너무 착하고 끼도 많고 뒤에서도 목소리가 크지만 매너있고 좋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SBS 파워FM(107.7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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