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기웅이 화가로 데뷔한다. 그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마운틴무브먼트는 "화가 박기웅의 발전에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글로벌 전시회 개최 예고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박기웅이 화가로 첫발을 내딛는다.

25일 박해진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박기웅과 화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박기웅의 재능을 알아본 마운틴무브먼트 황지선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박기웅은 황지선 대표가 CEO를 겸임중인 명품 쇼핑몰과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황 대표는 "명품샵을 운영하며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명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대중과의 소통 공간을 꾸미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해외여행을 떠나 현지 소품샵을 구경하면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듯, 명품샵도 같은 체험을 하게 해주고 싶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기웅의 그림이 대중들에게 주는 감동과 회사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같다고 판단하게 됐다. 그래서 적극적인 러브콜로 콜라보를 기획했다. 대중에게 그의 그림을 꼭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에 적극 나섰고 다행히 멋진 그림이 탄생했다. 화가 박기웅의 발전에 지원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박기웅은 KBS2 '추노'와 '각시탈', SBS '리턴', MBC '신입사관 구해령' '꼰대인턴' 등을 통해 활약해왔다. 미대 출신으로 과거 미술 입시 강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