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가수 적재(본명 정재원)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으로 인해 팬들과 마찰을 빚은 뒤 입장을 표명해 이목이 집중된다.
적재는 26일 새벽 공식 팬카페서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답답하네요. 얼굴을 맞대고 토론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올라오는 팬카페 글 하나하나 보고있자니 저를 정말 아끼고 살펴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올라오는 글 외에 잘못한 건 혼나야한다는 뉘앙스의 글들..잠에 들 수 없어서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저도 잘못 알고 있을 수 있으니 나무위키에서 사건의 팩트를 찾아봤다"면서 "누군가를 미워하기 이전에 그 감정이 그냥 누군가 싫어하고 싶은 대상이 있는건지 아님 정말 그 사람의 죄가 벌을 받아 마땅한건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
끝으로 적재는 "성범죄자들을 옹호할 생각 추호도 없다. 절대 오해하지 말라"면서 "많은 가짜뉴스와 루머들이 재생산되고, 필요 이상으로 여론이 한 인간을 악마화하고 있다는 걸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이러한 글을 적은 이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언젠가부터 기타 연주한 곡들은 잘 안 올리게 되는데 이 앨범은 꼭 올리고 싶었다"는 글과 함께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20주년 기념 앨범 커버를 올렸기 때문.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전적이 있는 이수 때문에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글을 게재했는데, 이 글을 접한 한 팬이 "단순 혐의가 아닌 처벌을 받은 건데 루머와 악마화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적재는 "모든 범죄는 범죄의 가볍고 무거움을 떠나 한 번 저지르면 죽을 때까지 주홍글씨처럼 남아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미성년자 성매매라는 팩트가 있는데 무슨 말인지", "팩트체크하러 나무위키를 본다고?", "실망이다", "주홍글씨 뜻은 알고 쓴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안테나뮤직 소속인 적재는 1989년생으로 만 32세다. 2014년 정규 1집 '한마디'로 데뷔한 그는 '별 보러 갈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는 네이버 나우(NOW)서 '적재의 야간작업실'의 진행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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