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자 이야기저의 집은 '고성군 보호소'예요.
여긴 친구들도 많고 봉사자
형, 누나들도 너무 잘해주고
다들 좋으신 분들이에요.
그렇지만 많이 춥고 외로워요.
산책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서
좀 답답해요.
또, 이곳에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부족하대요,
그래서 차례대로 하늘나라로
떠나야 한대요...
이제 곧 제 차례가 다가와요.
제 이름은 '개체 50번' 이에요.
안락사 위기의 강아지배우 조승우는 올해 1월,
안락사 위기에 놓인 강아지를 입양했다.
출처텐아시아, 인스타그램
보호소에 따르면
조승우는 지난해 9월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곰자가
안락사 직전 위기에 놓이자
직접 보호소를 방문해 입양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개체 50번'에서 '곰자'로유기견 곰자는 안락사를 앞두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었다.
조승우는 한 점의 악의 없는
순하디 순한 곰자의 눈을 보고
마음이 움직였을까.
출처인스타그램
조승우는 유기견 곰자를 가족으로 맞았고
곰자는 기꺼이 조승우를 따랐다. 입양 후 곰자의 표정이 작은 강아지가 뭔가를 아는 걸까?
언제나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던 곰자는
입양 확정 후 활짝 웃어보였다.
출처인스타그램 "우리 집으로 가자"그들은 그렇게 인생(견생)의 동반자가 됐다.
출처인스타그램
드디어 함께 살게 된 두 사람
첫 날은 어땠을까? 집 사이즈 선정 실패(ㅋㅋㅋ)조승우가 보호소에 보내온 영상을 보면,
새로운 환경이 낯설었는지
연신 두리번거리는 곰자와
다정한 말투로 "이게 누구야~?"라며
곰자를 안심시키려는
조승우의 음성이 담겨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조승우가 준비한 강아지 집의
사이즈가 너무 작자
조승우는 "집이 너무 작다"며
미안한지 곰자를 쓰다듬는다.
아빠, 큰 집으로 부탁해용 새 집에서 먹는 첫 간식이어 곰자는 조승우가 준
간식을 야무지게 먹으며
점차 안정을 취한다.
출처인스타그램 잠이 솔솔~비록(?) 집은 작지만
안정감을 느끼는지
이내 곯아떨어진 곰자.
출처인스타그램
앞으로도 그렇게 지내렴, 곰자야 이 맛에 아빠 합니다.그렇다면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출처텐아시아 "압빠 간식 쥬세요"최근 조승우가 유기견 보호소에 보낸
영상 속 곰자는 이전보다 훨씬 더
밝아진 모습이다.
출처인스타그램
조승우는 꿀 떨어지는 말투로
"곰자야, 손"이라고 말했고
영리한 곰자는 손을 '척' 내민다.
특히 입꼬리가 올라간 곰자는
신나게 꼬리를 흔드는 모습이
유기견 출신이라곤 믿어지지 않는
행복한 모습이다. 천재견 곰자?또 조승우가 곰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똑똑해, 이뻐"라고 말하자
그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 듯
활짝 웃어 보이는 곰자였다.
출처인스타그램 패셔니스타 곰자또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곰자가 깜찍한 신발을 신고
설레는 산책을 기다리고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곰자패션 유행예감 "아빠가 해줬어요"또, 머리에 분홍색 핀을 꽃은
곰자의 모습도 미소를 자아낸다.
출처인스타그램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좋아하는 배우의 선한 영향력"
"더욱 팬이 될 것 같다"
"반려견 이름이 궁금하다"
"좋은 가족 만났으니 행복하게 살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복하렴 곰자야새 견생을 찾은 곰자와
'곰자바보' 조승우가
평생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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