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왼쪽부터)이 '더 로드'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세 사람은 대한민국 상위 1%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을 배경으로 날 선 연기 대결을 펼친다. /이끌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인연엔터테인먼트 제공 |
대한민국 상위 1% 성역에서 시작된 비극
[더팩트 | 유지훈 기자] 배우 지진희와 윤세아 그리고 김혜은이 대한민국 상위 1%로 뭉친다. tvN 새 드라마 '더 로드: 1의 비극'(극본 윤정희, 연출 김노원, 이하 '더 로드') 제작진은 30일 "지진희 윤세아 김혜은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활약으로 몰입감을 높여 2021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로드'는 대한민국 상위 1%만이 거주하는 '로얄 더 힐'의 추악한 욕망과 비밀 그리고 죄의식과 구원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우아한 성역이라 자부하는 '로얄 더 힐'에서 벌어진 참혹한 사건으로 비극이 시작, 모든 이들이 얽히고설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긴박한 전개를 펼친다. 먼저 지진희는 극 중 신뢰받는 국민 앵커 백수현 역을 맡는다. 대한민국에서 그의 뉴스는 곧 진실일 정도로 신념 있는 저널리스트로서 찬사와 갈채를 받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냉혈한 같은 면모가 존재한다. 지진희는 차가운 카리스마로 캐릭터의 이중성을 더욱 매력적으로 빚어낸다. 윤세아는 대한민국 정계를 쥐고 있는 제강 그룹 회장의 딸이자 백수현의 아내 서은수로 분한다. 인기 미니어처 작가이기도 한 그는 현숙한 아내, 귀감이 되는 엄마로서 가족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그 누구보다 필사적이다. 어디서도 품위를 잃지 않지만 눈앞에서 벌어지는 비극적 사건에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다. 윤세아는 품격 넘치는 우아함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계획이다. 김혜은은 보도국 소속 아나운서 차서영 역에 도전한다. 욕망에 솔직한 차서영은 화려한 외양만큼이나 모든 게 화려하고 싶은 열망으로 가득하다. 또한 직업과 학벌, 스펙, 미모, 완벽한 가정까지 남들이 선망하는 모든 걸 가졌음에도 늘 허기진 인물로 이를 연기할 김혜은의 강렬한 에너지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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