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신동엽이 코로나 19로 1년째 뵙지 못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9일 첫 방송 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신과 함께’ 측은 1일 신동엽의 ‘취중진담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신동엽은 자신이 3남 1녀 중 막내라며 가족들이 술을 좋아해 함께했던 가족들과의 행복한 술자리를 떠올렸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추억이 담긴 신동엽의 흑백 가족사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신동엽은 “우리 아버지가 암 수술을 하고 요양 병원에 계신다. 코로나 때문에 1년째 면회가 안된다. 나오지도 못하신다”며 뵙지 못한 아쉬움과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신동엽은 상황이 좋아지면 아버지가 평소 좋아하시던 음식 말고 좀 특별하게 재회의 시간을 만들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그때 아버지랑 어떤 음식과 어떤 술을 먹을까”라며 고민하는 신동엽의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신과 함께’ 제작진은 “MC들과 처음 함께 한 자리에서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셨다. 현장의 다른 MC들도 담담히 털어놓는 신동엽의 이야기에 조용히 귀 기울이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현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드리고자 ‘취중진담 티저’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신과 함께’를 통해 신동엽을 비롯한 다양한 이들의 진심이 담긴 진짜 이야기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과 함께’는 연예계 주당 신동엽이 특별한 날 어떤 술과 안주를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예계 소문난 애주가들과 함께 경험을 바탕으로 꿀조합 ‘주식(酒食)’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토크쇼다.
채널S ‘신과 함께’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된다.
사진=채널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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