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허지웅쇼' 윤은혜가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의 '이 맛에 산다' 코너에는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은혜는 지난 1997년 16살의 어린 나이에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했다.

이날 DJ 허지웅이 "중3때 데뷔를 했으니 고생이 많았을 것 같다"고 하자 윤은혜는 "그때 사회생활을 처음 해봤고, 가족, 학교 이외에 낯선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잘 참았던 것 같다. 혼자 울고, 혼자 삭혔다"라고 답했다.

"뭐가 제일 힘들었냐"는 질문에 윤은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잘하면 여우라는 소리 듣고, 못하면 곰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저는 최선을 다 하는데 노래도, 춤도 못 한다고 하고, 통통한 애가 들어왔다는 질타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제가 봐도 제 모습이 그렇게 보였다. 또 친구들도 TV에서 저를 못 알아보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윤은혜는 최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MBC '전지적 참견 시점', NQQ·MBN ‘와일드 와일드 퀴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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