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를 꿈꾸며 KBS 퇴사 소식을 전한 김지원 전 아나운서가 근황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퇴사 이후로 단 하루도 내가 백수라는 사실을 체감할 겨를이 없었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은 꽃밭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단발 변신 후 더욱 산뜻해진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김지원은 이어 "아기자기 예쁜 동네로 이사를 했고, 같이 공부하는 뚜기들도 늘었고, 광고도 찍었고, 돈도 많이.. 조금만 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미 충분히 꽃같은 나날들"이라며 만족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한편 김지원은 지난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도전 골든벨', 'KBS 뉴스광장' 등을 진행했다. 지난 1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한다"며 퇴사 소식을 알렸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