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가 성전환 후 근황 인터뷰를 했다.
29일 미국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 페이지는 최근 애플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트랜스젠더는 모든 다른 사연을 갖고 있다. 이 이야기는 나에 한정된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내가 어렸을 때 나는 100% 소년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짜 러브레터를 쓰고 남성의 사인을 했다. 이제는 나의 진짜 모습을 찾은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그건 조금 슬픈 일이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엘리엇 페이지는 지난 3월 유방절제 수술을 받았다며 "그것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아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엘렌 페이지는 지난 2014년 인권 캠페인에서 커밍아웃을 하고 자신의 성 정체성이 남성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2020년 12월 그는 자신이 트렌스젠더라고 공개 선언을 하며 "내 이름은 이제부터 엘리엇 페이지"라고 말했다.
한편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로 주목 받은 후 '엑스맨', '인셉션'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국내에도 친숙한 배우다.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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