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노동절 집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9일 한글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주변 도로에 집회 및 차량시위를 대비한 차벽이 설치된 모습./임영무 기자 |
민주노총 등 16개 단체, 여의도 등 70곳 집회 예고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경찰이 다음달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노동절 집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산하단체가 신고한 다음달 1일 서울 도심 집회에 대해 "집회 장소들이 인접해 있어 방역수칙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극적인 현장 조치를 하는 한편 위반 시 해산 절차 진행 및 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 등 16개 단체는 29일 0시를 기준으로 서울 여의도와 도심권 일대 70개소에서 각각 9명 규모의 집회와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집회 주최 측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당국의 노력과 국민의 우려를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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