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일 첫 방송을 앞둔 '멸망'의 주연을 맡은 서인국이 캐릭터를 대표하는 3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tvN 제공 |
'멸망' '눈물' '미소' 3가지 키워드 꼽아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배우 서인국이 초월적 존재 '멸망'으로 변신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극본 임메아리 연출 권영일, 이하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탁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담는다. 극 중 서인국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초월적 존재 멸망 역을 맡는다. 그는 희로애락이 담긴 짙은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서늘한 아우라로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뽐낸다. 그동안 로맨스와 액션,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한 서인국은 '멸망'을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 '멸망'에 저절로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서인국은 '멸망' '눈물' '미소'를 캐릭터의 3가지 키워드로 꼽았다. 그러면서 '멸망'은 단어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위험한 면모를 소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슬픈 눈물을 감추고 여유로운 미소를 띠어야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동경과 계약을 하게 된 서인국은 "나에게 100일의 시간이 남았다면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며 "먹고 싶은 걸 먹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것이다"고 버킷 리스트도 공개했다. 그러나 서인국은 "멸망의 계약 조건은 두렵고도 슬퍼서 멸망과의 만남을 바라지는 않는다"고 전해 베일에 싸인 캐릭터에 관한 기대를 높였다. '멸망'은 오는 10일 밤 9시 첫 방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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