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신영 아나운서가 10일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했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
차량 운행 중 오토바이 충돌, 치사 혐의로 조사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박신영(31) 아나운서가 오토바이 사망사고와 관련해 유족에 사과했다.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1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박신영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귀가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다. 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박신영은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는 5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다. 경찰은 황색 신호에 직진하던 박신영의 차량이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신영 아나운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박신영은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로 입사해 활동했다. 지난 2018년에는 상위 2% 지능지수의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멘사 테스트에서 상위 1%의 성적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했고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