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4일 수사관 18명을 임명했다. /공수처 제공 |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자" 당부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4일 수사관 18명을 임명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대회의실에서 수여식을 열고 5급 5명, 6급 8명, 7급 5명 등 총 18명의 수사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사관은 공수처 검사의 지휘·감독을 받아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업무를 맡는다. 임기는 6년이고, 60세까지 연임 가능하다. 당초 20명을 선발했으나 두 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김진욱 처장은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좌우명인 '천천히 서둘러라(Festina lente)'를 인용하면서 신속·신중한 일처리를 당부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가 가는 길은 천천히 서둘러 가야할 길"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적법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시행착오와 실패가 있어도 다시 일어서서 나아간다면 반드시 빛이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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