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가 제기한 남자친구 의혹에 떳떳한 심경을 밝혔다.
한예슬은 26일 자신의 SNS에 "당신을 미워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도 당신을 미워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좋은 소식은 그들이 신의 축복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멘 (People who hate you can influence others to hate you also, but the great news is they can't stop God from blessing you. Amen)"이는 글을 남겼다.
이날 김용호는 유튜브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에 대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한예슬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어서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이야기한다면 한국을 떠나야 할 것이다. 농담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다"며 "방송한 내용 중에서 어떤 게 사실이 아닌지 꼭 지적해달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예슬 남자친구가 OO라는 가게에서 일을 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가 이런 일을 하는 걸 알고 만났고, 심지어 가게에서 만났다. 소개팅 아니다"며 "최근 한예슬이 남자친구한테 고급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우라칸을 선물했다. 최신 모델로 4억 3천 정도 하는데 풀옵션을 하면 5억 가까이 된다. 색깔도 정확하게 안다. 보라색이다"고 주장했다.
한예슬이 람보르기니를 직접 타고 다닐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한예슬은 예전에 접촉사고를 낸 이후에 운전을 거의 안 한다"고 답하며 "몇 년 동안 운전을 안 했는데 갑자기 람보르기니를 사겠냐"고 되물었다.
한예슬이 '버닝썬' 여배우라는 주장도 재차 강조했다. 김용호는 한예슬이 '버닝썬' VIP룸에서 찍었다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2018년 11월 2일이다. 버닝썬이 제일 핫했을 때"라며 "관련 제보를 여러 건 받았다. 억울한 부분이 있으면 해명하라"고 말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21일 유튜브 방송에서 한예슬의 남자친구 류성재가 화류계 출신이며, 한효주가 아닌 한예슬이 '버닝썬' 마약 여배우라고 주장했다.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SNS 라이브를 통해 "20년 동안 내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쌓아온 이미지들이 이런 것들로 인해 타격을 받으면 손해배상을 해주나?"라며 "내가 이런 일을 얼마나 많이 겪었겠냐. 내 직업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건 나 완전히 죽이려고 작정하고 공격하는 것 같다. 왜 이러는 걸까. 내가 그렇게 싫은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 류성재와의 열애를 고백했다. 1991년 생인 류성재는 연극 배우 출신으로 1981년 생인 한예슬과 10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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