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조우진과 작업하고 싶어 영화 출연" 조우진 "지창욱 있어 행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배우 조우진과 지창욱이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10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일 CJ ENM에 따르면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조우진과 지창욱이 서로의 연기 호흡을 전하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둘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출연한 바 있지만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는 신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후 10년이 지나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췄다. 먼저 지창욱은 조우진의 높은 집중력과 연기력, 스탭들을 아우르는 배려심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조우진 배우와 같이 작업하고 싶어 '발신제한'에 참여했다"며 "캐릭터를 위해서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이 대단했다. 힘든 촬영에도 현장에서 인상 한 번 찌푸린 적 없이 항상 배려해 줬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조우진도 이에 화답했다. 조우진은 "정확하게 설계된 연기 호흡을 가진 지창욱 배우가 있어 행복했고, 덕분에 더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발신제한'을 통해 성사된 두 충무로 대세 배우의 연기 호흡은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예비 관객들은 "조우진의 표정에서 긴박함이 지창욱의 목소리에서 긴장감이 기대된다"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영화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 추격 스릴러 영화다. 충무로 흥행보증수표 조우진과 영화 '사바하'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라이징 스타 이재인, 폭발물 처리반의 리더로 변신한 진경 등의 연기 시너지가 어우러질 예정이다. 또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끝까지 간다' 등 인기 스릴러 영화 편집 감독으로 활약하던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지창욱은 시놉시스에 배역 설명이 없는 '히든 캐릭터'로 출연해 '발신제한'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는 이달 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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