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전지현(40)이 남편인 최준혁(40) 알파자산운용 대표와 이혼설을 부인했다.
전지현 소속사 측은 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된 전지현 배우의 이혼설 및 별거설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말씀 드린다. 먼저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으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및 지라시에서 파생된 의도적인 악성 루머가 생성 및 게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이에 따라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전지현이 남편 최준혁 씨와 이혼을 준비 중이며, 원인이 두 사람 중 한 명의 외도라는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글이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 2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전지현 이혼설 실체(전지현 자산 870억대),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가세연은 “전지현의 이혼설이 나온 것은 지난해 12월이다. 전지현 남편이 운영하는 펀드가 압도적 1위가 됐다는 기사가 떴을 때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며 집을 나갔다. 최측근으로부터 들었다”며 별거설을 주장했다.
또 가세연은 “전지현은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 광고 때문”이라며 “과거 고 최진실이 이혼 때문에 광고주한테 배상했다는 판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이 이혼하는 순간 수십 개의 광고 위약금을 물어줘야 한다”며 “전지현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건물 몇 채를 팔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준혁 대표는 알파운용 최곤 회장의 차남으로, 고려대를 졸업해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파생상품부문장으로 일하다 2019년 4월 알파운용 부사장으로 영입됐으며, 지난해 2월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최준혁 대표의 어머니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이며, 외할머니는 한복을 세계에 알린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다. 최 대표의 친형은 지난 2004년 데뷔한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X-Large)’ 멤버 최준호로 싱가포르 재계 1순위 홍룽그룹 외동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최준혁 대표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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