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배우 남궁민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드라마가 잘 될 것 같다"고 이유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 제공 |
한국형 첩보액션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탄생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검은 태양' 남궁민 박하선 김지은 이경영 등 출연 배우들이 첫 대본리딩부터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너지를 발휘했다.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 제작진은 10일 대본 리딩 현장을 최초 공개했다. 작품은 1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날 현장에는 '검은 태양'을 이끌어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박석호 작가와 김성용 감독을 비롯해 남궁민(한지혁 역), 박하선(서수연 역), 김지은(유제이 역),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 장영남(도진숙 역) 등 베테랑 배우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각 역할에 몰입하며 엘리트 국정원 요원의 분위기를 뽐냈다. 국정원 최정예 현장 요원 한지혁으로 분한 남궁민은 한 마디의 대사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범죄정보통합센터 팀장 서수연 역의 박하선은 흡입력 있는 눈빛으로 냉철한 면모를 드러내다가도 러블리함을 뽐내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또 한지혁의 파트너인 유제이 역을 맡은 김지은은 씩씩하고 당차면서도 아름다운 미소로 현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국정원 요원으로 작품에 활력을 더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김병기(방영찬 역), 이경영(이인환 역)과 장영남(도진숙 역), 김종태(강필호 역)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박석호 작가는 "글을 쓰는 일이 혼자 하는 일이다 보니까 기운 빠질 때가 많다. 작품을 준비하는 중간중간 여러분들이 함께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힘을 얻었다"며 "직접 뵙게 돼서 너무 반갑고 기쁘다. 잘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은 "좋은 배우들과 함께여서 드라마가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하선은 "오늘 리딩을 해 보니까 대본이 더 재밌는 거 같다. 열심히 해서 리딩 때보다 더 잘해 보도록 하겠다"고 열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지은은 "오늘 처음으로 선배님과 후배님, 동료 배우분들과 리딩을 했다. 첫 출발을 기분 좋게 해서 설렜다"며 "여러분들에게도 설레는 마음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검은 태양'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인 '검은 태양'은 김성용 PD의 연출로 한국형 첩보 액션극의 새 지평을 열 전망이다. 올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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