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FiL '아수라장'의 MC 박지윤이 충격적인 피부 혹사 실태를 공개해 다른 MC들과 게스트 이은형을 경악하게 한다.
6일 방송될 '아수라장'은 '-10살 동안 피부 미인 만들기'를 주제로 꾸며진다. 하지만 이 주제가 무색하게 박지윤은 "저는 세수 하고 자면 다행"이라며 "한창 바쁠 때는 화장을 재활용한 적도 있다"고 충격 고백을 던졌다. '화장 재활용'에 대해 박지윤은 "전날 화장을 안 지우고, 자고 일어나서 약간 눌러주고 립만 바른 뒤 촬영에 들어갔는데 감독님이 '오늘 너무 화면에 예쁘게 나온다'고 감탄하시더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정시아 민혜연 이은형의 할 말을 잃게 했다.
이어 박지윤은 선호하는 마스크팩에 대해 말하며 "저는 팩을 붙이고 그냥 자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이불에 에센스가 많이 안 묻는 팩을 선호해요"라고 밝혔다. 정시아와 이은형이 "그러면 피부가 더 건조해져요"라며 만류하자, 박지윤은 "냅둬요, 이렇게 살다 죽게"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민혜연은 그런 박지윤을 살펴보며 "그렇게 관리 안 하는 것 치곤 참 괜찮네요"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은형은 "혹시 지금 화장도 3년 전에 한 것 아니에요?"라고 물어 다시 한 번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