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사진=지바 신이치 페이스북 일본 배우 지바 신이치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2세.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바는 지난 19일 도쿄 인근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지난 7월 코로나19에 감염돼 8월부터 병원에 입원해 산소 공급 치료를 받았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였다.
지바는 젊은 시절 무술을 했던 경력을 살려 1960년대부터 액션 배우로 활동했으며 무술장면 연출에도 참여했다.
미국에선 지바 소니라는 예명으로 활동,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 1편,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 등 유명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했다.
'킬빌1'에선 은퇴한 검객이자 주인공 우마 서먼을 위해 칼을 만들어 주는 횟집 주인 핫토리 한조 역할을, '분노의 질주: 도쿄 드리프트'에선 야쿠자 보스 역할을 맡았다.
유작은 영화 '본드 오브 저스티스: 키즈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