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전 세계 히트작 '오징어게임'으로 다시 한 번 인생작을 경신한 이정재가 ‘뉴스룸’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배우 이정재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재는 전세계 83개국에서 톱 1위의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에 대해 다양한 입담을 펼쳤다. 전세계가 열광하는 이유에 대해 그는 "신드롬? 다른 서바이벌 게임 영화와 드라마보다 캐릭터에 애환과 서사가 세밀하게 잘 그려냈다”면서 그러한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준 것 같다고 답하기도.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모인 사람들의 생존을 그린 것으로. 게임이 민주적이고 공정하다고 했으나 결국 어디로 빠져나갈 수 없게 궁지로 몰리는 내용을 담았다.
가장 상징적인 주제 의식의 장면을 묻자 이정재는 ‘징검다리 게임’을 꼽으면서 “살아남아야해, 누군가의 도움없인 게임을 이길 수 없는 구조, 살면서 나의 이익과 성공이 중요하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인 절대 이룰 서 없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시즌2에 대한 궁금증을 빼놓을 수 없었다. 이정재는 "배우들끼리 얘기를 드렸으나 감독은 다 태워서 쓴 시나리오라 시즌2가 가능할지 오히려 질문을 던지셨다, 지금은 기획을 하셔야할 때가 아닌가 싶다”며 웃음, 흥행 이후엔 시즌2에 대한 얘기를 나눈 적 없다고 답했고, 이후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놔 기대감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정재는 배우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출사표를 던진 바. 부산에서 영화감독 첫 데뷔작을 촬영 중인 근황을 물었다. 이정재는 “’헌트’란 제목, 스파이 장르”라면서 절친 정우성을 언급하며 그와 함께 무려 20년 만에 동반 영화 출연을 할 것이라 열렸다. 이 영화는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에게 영화감독으로 성공이 목표인지 질문하자 그는 “꼭 그렇지 않다"면서 영화인이면 연기와 제작, 연출에 국한되지 않아야해, 영화인으로 변해가면 참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팬들은 배우, 영화감독이 아닌 인간 이정재에 목표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고, 그가 영화감독으로의 성공이 꼭 목표는 아니란 말에 팬들은 "그럼요, 장가가셔야죠, 영화랑 결혼하면 안 돼~", "이정재씨의 인생 꿈은 다정한 남편? 넘 궁금하다", "어떤 인생의 목표든 항상 응원합니다" 등 그를 응원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뉴스룸’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