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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 이혼 아픔 뒤 11살 연하와 재혼→시험관 임신 "시母 첫만남 때…" [SC리뷰] ('라스')
놀히타리 2021-11-11     조회 : 826

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결혼 비화부터 과거 댄서신의 이야기까지 여전히 속 시원한 '사이다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윤아, 윤혜진, 배윤정, 모니카와 함께하는 '잘 봐, 언니들 무대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42세에 아이를 낳은 배윤정은 일보다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제 4개월 차 초보맘인 배윤정은 "임신성 소양증이라고 많이 이슈가 됐는데 원래 알레르기가 있었는데 임신하고 나아서 방심했다가 출산하고 다시 발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육아를 하는데 보는 프로그램이 딱 두 개였다. 하나는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였다. 예고편이 너무 재밌어서 안 보면 안 될 것 같았다. 요즘 댄서들은 자존감도 높고 예뻤다. 뿌듯하고 멋있다. 생각하다가도 내 모습을 보면 속상하다. 울컥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졌다. '부럽다'라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모니카 씨를 오늘 처음 보지만 그동안 계속 눈여겨보고 있었다. 모니카는 독보적이다. 캐릭터가 독보적이다. 본인 만의 색깔이 확고하다. 누가 잘 추냐고 물어보는 건 너무 유치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배윤정은 "저 지금 70kg다. 임신하고 25kg가 쪘다. 지금 10kg 더 빼야 한다. 우울증까지 왔다"라며 속상해했다. 김윤아는 "저는 아이가 만 3세 됐을 때 기타를 쥐고 아프지 않게 됐다. 지금은 몸 회복에 전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수많은 한류스타 제자를 둔 배윤정은 안무가이자 댄스 선생님이었다.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25년 춤을 추는데 제 첫 제자는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송은이다"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예전에 '쿵'이라는 노래가 있었다. 안무를 받으러 저희 댄스팀에 왔다. 저는 막내이자 유일한 여자였다. 그래서 제가 가르치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코미디언 운동선수들이 유연하다고 느낀 게 강호동 씨 보고 그랬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배윤정은 "이상하게 제 이름을 검색하면 모니카랑 같이 뜬다. '나 모르는데' 했더니 물어보니까 제가 원래 센 캐릭터라 잘 아는 관계라 착각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모니카는 "저는 평가하시는 걸 봤는데 저보다 더 무섭다고 생각한다"라고 농담했다.

한때 인터넷에서 '탑골영상'이 유행할 때 당황했었다는 배윤정은 "제가 너무 많이 나왔었다"라며 난감해 했다. 이에 안영미는 과거 사진을 공개했고, 배윤정은 "어머어머"라며 놀라워 했다. 배윤정은 "싸이 '새'는 정말 지우고 싶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제가 영상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성형을 잘했다'는 거다. 표 안내면 안된다. 돈을 들였으면 표가 나야 한다"라고 성형 사실도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싸이 '젠틀맨'에 시건방 춤을 넣고 싶다 요청해 연락을 받았다는 배윤정은 "제 입장에서는 좋았다. 무조건 감사합니다 해서 허락을 했다. 그리고 싸이 씨가 저작료를 줬는데 일단 감사히 받았다. 보니까 그때 당시에 한 곡당 안무비를 300~400만 원 정도 받았는데 싸이 오빠는 1000만 원을 주셨다"라며 싸이의 클래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윤정은 "요즘 댄서들은 영어를 엄청나게 쓴다. 특히 용어가 그렇다. 제가 춤출 때는 그렇게까지 많이 쓰지 않았다"라며 바뀐 세대에 대해 실감했다. 모니카는 "제 닉네임은 모니카 벨루치에서 따온 거다. 외국인들을 만날 때마다 영어를 너무 스스럼없이 뱉더라. 그래서 영어 못한다는 문장을 외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윤정은 국내 댄서들 최초로 한 일이 있었다. 배윤정은 "댄서들의 대우를 위해 사업자를 내야겠다 싶어서 정식으로 사업자를 최초로 등록했다. 그때 댄서는 무직이었다. 휴대폰도 만들기 어려웠다. '빼까리'라는 말도 들었다. 예전에는 지방 공연을 다녔는데 차가 없어서 바닥에 앉아 부산 가고 그랬다. 가수가 배 안고프면 댄서도 밥을 못 먹었다. 저는 괜찮았는데 동생들이 그런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다. '절대 방송국에서 돗자리 깔고 자지 마' '매니저한테 밥 사달라 하지 말고 나한테 전화해라'라고 했다"며 "이제는 대우가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댄서라 하면 창피해서 '운동해요'라고 했다. 지금은 '안무가 배윤정입니다'라고 한다"라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이미지 원본보기배윤정은 "저는 아이가 안 생겨서 시험관을 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한 번에 되기 힘들 거라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한 번에 했다. 그리고 맘 카페에 가입하려는데 방법을 모르겠더라. 가입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못하겠다 싶었는데 정보가 너무 필요했다. 그래서 SNS에 소띠 아이맘들을 모집해 7명의 단체 채팅방을 만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혼 허락받을 때 고생했던 배윤정은 "저는 재혼할 생각이 없었다. 한 번 아픔이 있었고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그런데 지금 남편이 결혼을 원했다. 그런데 저보다 11살이 어렸다. '너희 부모님이 허락해 주시면 생각해 볼게'라고 했다. 당연히 허락을 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했다. 시어머니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라 더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시어머니가 만나보고 싶다 하셔서 죄짓는 건 아니지만 위축이 됐다. 일부러 밝게 인사드렸다. 무슨 이야기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한참 지나서 '어떤 생각으로 허락하셨냐'라 물으니 '생각했던 거보다 괜찮은 아이였고 아들과 대화하는 걸 보니 말릴 게 아니었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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