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민영이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다.
30일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민영은 나무엑터스를 나와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다. 박민영은 최근 지난 2017년부터 4년간 소속되어 있던 나무엑터스와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새 소속사를 찾던 박민영은 배우 윤여정과 이서진, 이승기 등이 소속되어 있는 후크엔터테인먼트와 동행을 결정했다.
박민영은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후 KBS2 드라마 ‘아이 엠 샘’(2007), SBS ‘자명고’(2009), KBS2 ‘성균관 스캔들’(2010), SBS ‘시티헌터’(2011), KBS2 ‘힐러’(2014), ‘7일의 왕비’(2017)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2018) 등 로맨스 장르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세 시즌에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출연한 박민영은 약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민영이 출연을 예고한 JTBC 새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로 내년 상반기 방송된다. 극 중 박민영은 기상청 총괄2과 총괄예보관 진하경으로 분해 송강, 윤박 등과 호흡을 맞춘다.
박민영은 데뷔 이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로 활약했다. 새해를 앞두고 새 소속사를 만난 박민영이 보여줄 연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