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버릴 거 같은 시린 아침~~~
실로 백만년 만에 도시락을 쌌어요.
큰아이 수능 끝나고도 도시락을 쌀 일은 부지기수로 많았지만
한 번 손을 놓고 나니 도시락통에 먼지만 쌓여 가더군요.
게다가 이젠 수험생 엄마 그만하고 싶은데 또 공부하겠다는 아이가 밉기도 했고요....ㅠㅠ
그보다 제일 중요한 건 지난 해부터 문제를 일으켰던 몸이 협조를 안 해주기도 했고요.
근데 먹고 자는 거 이외 겨우 책 읽는 거 정도만 반복하다 보니
제가 영락없이 식충이 그 자체더라고요....ㅎㅎㅎ
그래서 일신우일신하는 맘으로 도시락싸기 100일 위젯도 설치하고 열도시락싸기에 도전하려고요.
앞으로 맛있고 예쁜 도시락 열심히 싸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