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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토크
보내줘야 하는건가요? 아님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지마 | 2011.09.06 | 조회 17,538 | 추천 140 댓글 1
1년 가까이 아는 지인으로 지내다 올 3월초쯤 연인 사이가 되었답니다.

그 당시 저는 애아빠와 3년 가까이 별거 중이었구요.딸아이 를 제가 데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은 제가 이혼 한줄 알고 있었구요. 헌데 누가 말해줬다 하더군요. 이혼녀인지 유부녀인지 잘 확인 하고 만나라구요. 그문제부터 였던거 같네요. 그사람과 그일로 다투고 나서

애아빠에게 나도 이제 내인생 살고싶다고 그만 보내달라 햇죠. 순순히 응해 주드라구요.(조건은 제가 아이를 아빠에게 준다는 거였죠;;)그렇게 해서 이혼신고서를 제출 했지요.숙려기간을 주는데 시골이라 판사님이 오는날이 정해져있다는 이유로 거이 4개월을 주드라구요...

줄이고 싶다고 했더니 폭력을썼다는 증거가 있으면 가능하다 하드라구요. 그래서 병원 진단서 제출 해서 그렇게 그렇게 20일 만에 남남이 되었어요.

이혼 하면서 친정식구들이 하나같이 다들 욕만 하드라구요. 자식 버린 모진년이라고. 동생들도

좋은말 안해줬구요. 특히 남동생은 무릎까지 꿀면서 누나가 좀 참아달라고. 그런데 전 그런게 다 눈에 안들왔어요.오로지 지금 그사람만 보였으니까요.

그러고 나서 제가 그사람 있는 지역으로 이사를 와서 자주 보게 되었어요.

제가 사는 집에도 자주 다녀 갔구요.행복했어요.버리고 온 아이 생각이 안들 정도로.......

그런데 자꾸 멀어지려 하는 그사람이 눈에 보이는 거예요. 거짓말도 여러번 하고 귀가 앏아서인지

남말을 듣고 자기 혼자 생각 하다 저한테 짜증내고. 전화 통활 하믄 전 먼저 응 어디야? 이렇게 말햇거든요.그런데 그게 구속이라고 생각 햇던건지.6월 달쯤에 한번 이별위기 까지 갔었구요..

그당시 그사람이 했던말이 "왜 내 부모랑 연을 끈게 하려고 하니" 이말을하더군요.먼뜻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그러고 나서 10흘 정도인가 지나서 다시 만났어요.첨 사이처럼 그렇게 되진 안더군요. 한번 상처를 받앗기에 제맘속에서는 보내야지 놔줘야지 이런맘이 어느새 자리 잡고 있었던거 같아요.그런데 이번 휴가때 같이 여행을 다녀온뒤로 이사람이 갑자기 변하드라구요. 그동안 서운하게 해줬던거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너무 잘해주는 거예요. 제가 항상 그랬거든요. 10개중에 8개 서운하게 해도 나머지 2가지 행복 하게 해주믄 난 그걸로 만족 한다고. 휴가를 다녀온뒤로 이사람이 제집에서 보름가까이 출퇴근을 했지요.제가 그때 당시 이사를 다시 전에 살던곳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아이아빠가 도저히 혼자 키우는건 무리라고 내년 3월까지만 키워달라 하드라구요. 이사람에게도 그렇게 말했구요. 그런데 아이쪽 큰엄마가 와서 자기가 키운다고 데려 가드라구요.그래서 아이랑 가치 사는것은 무산이 되었구요.그날 아이를 데리고 동네 마트를 갔는데 그사람 회사 분이 저를 봤나보드라구요. 그일로 신경을 넘 쓰는듯해서 미안하다고 미쳐 생각 못햇다고

조심 한다고. 그말을 하고 그사람을 그렇게 집으로 보냈어요.그뒤로 부터 연락도 없고 전화를 하면 피곤하다 하고 바쁘다 하고 그러네요.그래서 제가 난리를 쳤죠. 확실히 하자고. 헤어지재요.

저 어떻게 하믄 대나요? 그냥 헤어지믄 대나요?

하지만 저에겐 이제 아무도 없는데요..그게 제일 두렵습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서

직장을 잡아 다니고 있는데. 지금현제 이사람 아니믄 밖에 나갈일이 전혀 없는 상황이구요.

항상 싸울때마다 하는말이 제가 그러죠. 그냥 나하나만 봐달라고. 너때문에 다포기 하고 온 나하나만 생각 해달라고. 시간이 지나믄 갠찮을 거라고 . 이제는 그런말도 하기 싫으네요.

지금 생각인데 저를 그냥 하룻밤 여자로 생각 햇던건가요? 이사람이 했던말중에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르는말이 있네요. 서류정리 한거 확인만 시켜주면 내 뒤에서 후광이 비추게 해준다는....

저 아직까지 현실을 모르는 환상만 쫓는 사람인가봅니다. 그런 허무한 말을 믿었으니...

되돌리고 싶어도 이제 는 그럴수 없는일이고..

너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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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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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루와인 | 추천 0 | 09.06  
아이버리고 새삶을살아보겠다는
그이기적인 생각이
지금의 이결과를만들었어요
아이만 없으면 시집갈수있는이혼녀 엄청많아요
하지만 아이에대한 끈끈한 그모성애가
본인의인생 포기하면서까지 아이끼고 평생
갖은고생하며 살고있는이혼녀많아요
엄마라는 그십자가때문에!!
남편 엿같이만나서 비록이혼은했지만
아빠몫까지 해주겠다는 그일념아래
평생 끼고 살아요
자신이야 어찌되든 새끼얼굴만보면서
눈만뜨면 허리가 휘게일하면서도 ,,
죄받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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