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를 본 관객들을 중심으로 현실 정치와 닮은 영화,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라는 평이 이어지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 분)과 장영실(최민식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문: 하늘이 묻는다’(감독 허진호, 제공배급 롯데,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현실 정치의 문제점을 꼬집는 동시에 시사점을 주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영화 속엔 조선의 백성보다는 자신들의 명분과 이익을 챙기기에 여념 없는 대신들이 세종의 천문 사업과 한글 창제에 사사건건 반기를 드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는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 없는 현실 세계의 일부 정치인들과 닮아 있는 모습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정치는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이 없는 것 같아 씁쓸”(CGV, yg****), “본인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요즘도 너무 많은 듯”(CGV, 허****), “현 시대의 청와대와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이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으면”(CGV, ha****), “권력만을 좇는 정치인이 난무하지 않길.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는 이가 많아지길. 옛날이나 지금이나ㅠㅠ”(CGV, zoe*****), “역사가 현실과 너무도 같음이 가슴 아프다”(네이버, ji****) 등의 평이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