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사가의 최종 빌런, 타노스와의 결전은 두 편으로 나누어져 각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타이틀을 걸고 개봉하였다. MCU 제작비 순위 2위를 차지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제작비는 약 3억 210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00억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대작에 속하는 국내 영화 산업의 제작비가 100억 대인 점을 고려한다면 약 37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들어간 것.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에서는 기존 어벤져스의 여섯 히어로들뿐만 아니라 세계관 확장으로 인해 블랙 팬서,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이 출연했으며, 히어로들의 조력자들까지 전부 총출동하는 등 영화 역사상 유례없는 캐스팅을 이뤄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타이타닉>, <아바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어 4번째이자, MCU 영화 사상 최초로 역대 월드 와이드 누적 수익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740억)를 돌파한 영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