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충남도교육청과 주네팔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네팔 안나푸르나 눈사태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2구(남·녀 각 1구씩) 모두 한국인 교사 실종자들로 확인됐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 2구에서 나온 여권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며 “구체적인 신원은 가족의 간곡한 요청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수습된 시신은 헬기로 인근 포카라를 경유, 수도 카트만두 소재 국립 티칭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올해 1월17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산장에서 하산하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갑작스런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안타까운 일이에요. 그나마 시신이라도 찾았으니 위안이 될 것 같아요. 이제 고국으로 와서 가족,친구,지인들 품에서 편히 영면하시길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