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아침 전해진 소식인데요. 크로아티아의 크르카 국립공원에서 두 명이 숨진 채 발견이 됐는데 한국인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국립공원 안에 있는 강에서 시신이 발견이 된 것이라고요?
[기자] 크로아티아의 매체가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오후에 크로아티아 남동부에 있는 국립공원 내 크르카 강에서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한 구씩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정확한 신원과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성의 소지품은 발견됐지만, 남성의 소지품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신원에 대해 매체마다 보도한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요.
국영 방송 HRT는 이들 남녀가 아시아계라고만 보도했습니다.
반면, RTL은 이들이 한국인이고 여성의 나이는 21세로 알려졌다고 좀 더 구체적으로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크로아티아 크르카 국립공원은 수많은 호수와 폭포로 유명한데요.
크르카강은 길이 72.5km며 강물은 석회암 지대를 지나면서 깊이 200m 이상의 깊고 좁은 골짜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의 한 학자가 워싱턴 포스트에 기고한 글이 또 눈에 띄는데요. 일본이 과거의 죄를 속죄하지 않은 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기자]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제대로 반성하지 않고 이웃 국가들과도 화해하지 않은 것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미 조지워싱턴대 역사·국제문제 교수인 그레그 브래진스키는 이러한 내용을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했는데요.
브래진스키 교수는 일본에 대해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데 불성실한 노력으로 논란을 계속 부추겼다"면서 독일과 달리 일본은 2차 대전의 만행을 교육하기 위해 공공기념물이나 박물관을 짓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는 전임 지도자들보다 역사 문제에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그의 정부에서 더는 사과가 없을 것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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