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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정수 "같은 날 결혼한 '우격다짐' 선배처럼 행복한 가정 이룰 것" 영원한별빛 | 2019.10.05 | 조회 364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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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5일 결혼을 앞둔 개그맨 이정수가 "이정수 선배님(우격다짐)와 이름도 같고, 결혼하는 날짜까지 같다. 선배의 기운을 받아 나도 아내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수는 이날 오후 5시 반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10년 동안 교제한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에 앞서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가진 그는 결혼식을 직전에 둔 기분을 묻자 "여자친구와 10년을 꾸준히 만났다. 평소와 같은 느낌이다"라고 운을 뗐다. 예비신부 A씨와 이정수는 A씨가 20살, 이정수가 23살이던 지난 2009년 지인들의 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났다. 이정수는 A씨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고, 구애를 펼쳐 연인이 됐다. 그는 예비신부 A씨에 대해 "내겐 첫사랑이다.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엄마나 아빠, 오빠처럼 평생 지켜주고 싶고, 옆에 없으면 보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소개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이 여자 아니면 내게 결혼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했고, 평생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프러포즈는 예비신부 A씨가 이정수에게 먼저 했다. 이정수는 "개그맨 형들과 놀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고 와서는 촛불 켜고 서프라이즈로 프러포즈를 해줬다. 그 이후 나도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줬지만, 여자친구의 프러포즈가 워낙 성대해서 묻혔다"라고 떠올리며 행복한 미소를 띠었다. 2세 계획에 대해서 "아직은 계획이 없다. 1년 정도 신혼을 더 알콩달콩 즐긴 뒤 계획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어떤 남편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편안하고 재미있게 옆에서 지켜봐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정수와 '우격다짐'으로 유명한 선배 개그맨 이정수에겐 묘한 인연이 있다. 이름과 직업도 같지만, 결혼한 날짜까지 같은 것. 이정수는 "결혼 날짜를 잡고 나서 보니 (이정수 선배님의 결혼 날짜와) 같아서 놀랐다. 뭔가가 있나 싶은 마음도 생겼다"며 "못 뵌 지 오래돼서 청첩장을 드릴 수는 없었지만, 선배님이 행복한 것처럼 그것까지 닮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수의 결혼식은 주례없이 양세형-양세찬 형제의 사회,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 양세찬의 축가로 진행된다. 신혼여행지는 하와이이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고양시 향동에 차렸다. 이정수는 지난 2005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을 통해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 중이다. 끝으로 그는 결혼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지금 '코빅'에 출연 중인데, 더 열심히 해서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 이진호 형들처럼 다양한 활동을 하는 개그맨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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