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미중 무역협상 합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관망세를 보였다.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고위 당국자는 양국 정상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내달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44.15) 보다 0.14포인트(0.01%) 오른 2144.29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4억1천791만주, 거래대금은 4조9천964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과 495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은 1천516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75%), 보험(2.50%), 은행(1.21%) 등은 상승하고, 의료정밀(-0.78%), 섬유의복(-0.65%), 의약품(-0.6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5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인스코비, 흥아해운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9.68) 보다 3.53포인트(0.53%) 내린 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10억722만주, 거래대금은 5조6천38억원을 기록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은 1천927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5억원과 1천133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48%), 통신장비(-2.06%), IT부품(-1,78%), 방송서비스(-1.64%), IT하드웨어(-1.58%) 등 다수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 메지온, 휴젤을 제외한 7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네오크레마, 에스씨디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40원(0.21%) 오른 1159.3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