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유머
호떡파는 과부
무지개 | 2010.06.13 | 조회 19,926 | 추천 93 댓글 4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고 어린 삼남매를 둔 한 과부가

생계를 위하여 거리에서 호떡을 만들어 팔게 되었다.

혹독한 추위와 어려움 속에서 호떡을 팔던 어느 날..

노신사 한 분이 와서

"아주머니 호떡 하나에 얼마입니까?" 하고 물었다.

"천 원이요.." 과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그 노신사는 지갑에서 천 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과부에게 주었다.

그리고 그냥 가는 것이었다."아니~

호떡 가져 가셔야죠" 과부가 말하자..

노신사는 빙그레 웃으며

"아뇨~ 괜찮습니다.." 하고 그냥 가 버렸다.

그 날은 참 이상한 사람도 다 있구나.. 하고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그런데 다음 날 그 노신사가 또 와서 천 원을 놓고는 그냥 갔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 날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천 원을 놓구 그냥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년이 다 가고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며 함박눈이 소복히 쌓이던 어느 날..

그 날도 노신사는 어김없이 찾아와 빙그레 웃으며

천 원을 놓고 갔다.


그 때 황급히 따라 나오는 과부의 얼굴은 중대한 결심을 한 듯

상당히 상기가 되어 있었고총총걸음으로 따라가던

과부는 수줍은 듯.. 하지만 분명히 말했다. ............


"저~ 호떡 값이 올랐거던요.."

93
추천

반대
0
TAG #유머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기모치= | 추천 0 | 06.17  
-_-^
0    0
위트니 | 추천 0 | 06.16  
할말이 없다
0    0
탱구야 | 추천 0 | 06.16  
뭐냐고..
0    0
샐리 | 추천 0 | 06.14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0    0
장가간 아들은 (1)
저팔계 | 조회 19,867 | 추천 116 | 06.13
죽고 싶은 분께.... (2)
저팔계 | 조회 19,898 | 추천 141 | 06.13
★★숙녀님들 제발 이러지들 맙시다★★ (2)
타락천사 | 조회 20,225 | 추천 141 | 06.13
여자는 남자의 그것에 궁금하다? (3)
타락천사 | 조회 19,856 | 추천 92 | 06.13
불량 마누라~~ (3)
무지개 | 조회 20,572 | 추천 94 | 06.13
아찔한 순간의 여인 (2)
싸가지 | 조회 20,197 | 추천 138 | 06.13
이럴때 아기도 열 받는다 (1)
카츄사 | 조회 19,238 | 추천 128 | 06.13
쉬어 가세요~~ (4)
카츄사 | 조회 19,232 | 추천 94 | 06.13
적나라한 가슴사진 (짤리기전에 빨랑 .. (4)
카츄사 | 조회 19,659 | 추천 113 | 06.13
어느 아저씨의 일기...ㅋㅋㅋ (1)
나가요 | 조회 17,964 | 추천 102 | 06.12
그걸 어찌 알았대요? (1)
나가요 | 조회 20,807 | 추천 97 | 06.12
앗, 나의 실수! 말 실수 모음 (0)
나가요 | 조회 19,875 | 추천 69 | 06.12
므흣한 잔디예술~~ (3)
나가요 | 조회 19,933 | 추천 125 | 06.12
하숙생의 비애 .............. (3)
나가요 | 조회 21,412 | 추천 66 | 06.12
젖꼭지 노출사건 (2)
은하수 | 조회 23,166 | 추천 130 | 06.12
복권당첨 후?? (2)
담쟁이 | 조회 20,265 | 추천 149 | 06.12
인터넷 끊겨 내가차린 pc방 (3)
돈키호테 | 조회 22,380 | 추천 114 | 06.12
불-꼭 서서 끄란 법 있나 (3)
돈키호테 | 조회 19,512 | 추천 99 | 06.12
니들은 니들 볼 일 봐! 난 내 볼일.. (3)
돈키호테 | 조회 20,561 | 추천 51 | 06.12
한국에서 젤루 못난 아가씨라우 (2)
돈키호테 | 조회 21,261 | 추천 140 | 06.12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