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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띠숙녀] 형부는 급하다
안내문 | 2010.08.09 | 조회 18,929 | 추천 58 댓글 4
형부는 급하다



=+=+=+=+=+=+=+=+=+=+=+=+=+=+=+=+=+=+=+=+=+=+=+=+=+=+=+=+=+=+=+=+=+=+=+=+=+=+=+=+=+=



우리 형부는 내가 보기에도

참 괜찮은 남자다.



편안함을 주는 외모,

편안함을 주는 말투,

편안함을 주는 성격..



아마 언니도

형부의 편안함에 끌려

콩깍지가 씌여졌겠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형부는

편안함을 주는 성격인데도

성격이 굉장히 급하다.



일전에 소개했었던

이불속에서 기절한 형부얘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언니가 오지말라고

애원하는데도



뭐가 그리도 급했는지

이불을 들추고

얼굴부터 디밀어 방구냄새에 기절했었다.



그리고

조카 성이의 생일이

언니와 형부의 결혼기념일과

4개월밖에 차이 안난다.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엄마,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셨지만 말이다.





1 > 삼겹살 집에서



언니는 삼겹살을 좋아한다.

아니 너무나 사랑한다.



단백질이 섭취되지 않으면

짜증스럽게 화를 내기도 한다.



언니와 형부가 만나

데이트를 즐기던 초창기때..

삼겹살집에 갔었다.



셋팅되는 삼겹살과 반찬들을 보며

언니는 너무나 기뻐

침을 질질 흘리고 있었고..



형부는 삼겹살을 불판에 올리고 있었다.



흘러내리는 침을 닦아가며

삼겹살이 익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던 언니!!



아아악!!

뭐냐?



형부는 미칠듯한 스피드로

삼겹살을 집어 먹는다.



언니 : 자..자갸!!

아직 안 익은거 같은데?





형부 : 와하하..

나 원래 고기는









김 나면 먹어!!



불판에 올린 삼겹살이

채 익기도 전에

김이 나면 바로 바로

형부의 입속으로 들어가니..



언니는 형부가

죵니 얄미웠나 보다.



언니 : 이이익!!

여..여기

삼겹살 2인분 추가요!!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갖다 주세요!!





2 > 라면



가끔 출출할 때

언니는 라면을 끓인다.



언니 : 자갸!!

나 지금 라면 끓일건데,

자기도 라면 먹을래?



형부 : 라면?

라면 좋지..



물을 올리고

스프를 넣고,



물이 끓자

라면을 넣는다.



15초후,

미칠듯한 스피드로 달려오는 형부..



젓가락을 들고서

라면을 먹기 시작한다.



언니 : 자..자갸!!

아직 안 익었는데..







형부 : 난 바삭바삭한 과자가 좋아!!





형부는 사발면 먹을 때도

물 끓이는 시간을 못 기다리고,



시원한 찬물을 부어 먹는다.



형부의 사발면은 항상 냉면이다.





3 > 치과



형부 : 아악!!



언니 : 자갸 왜 그래?





형부 : 으응..이빨이 아파서..

아무래도 뽑아야 할 거 같은데..



언니 : 그래?

많이 아파?

빨리 치과 가봐!!





그렇게 형부는 치과를 갔었고,



이상하게도

그 날 따라

치과에는 손님들이 많았다.



한참을 기다려야 할 상황..



형부는 대략 10분을 기다리다

그냥 집으로 와 버렸다.



언니 : 벌써 뽑고 온 거야?



형부 : 아..아니..



언니 : 뭐야? 그럼?





언니의 말에 형부는

아무런 대꾸 없이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후..





형부 : 자갸!! 자갸!!

와하하..





언니 : 왜..왜 그래?

무슨 일이야?









형부 : 나 뻰찌로 이빨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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