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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날 어디론가 끌고가려 했던 그 손!!!!!!!!!!!!!!!!!!!!!!
씹녀 | 2011.09.20 | 조회 13,784 | 추천 86 댓글 3

사회 초년생 새내기임.


글솜씨는 비루하나 잘 봐주시길 바람.


글쓴이의 경험담이 있어 이렇게 올림.


기억나는 대로 쓰는거라 시간상 오차가 있을 수 있으니 너그러히~


육두문자도 간간히 있을수 있으니 너그러히~


봐주시길 바람.


그럼 고고


 


 


아 50년만인지 백년만인지 폭설이 내렸다는


올해 허버 추운 겨울날추워


 


 


나는 예전에 망할 **문고에서 일을 했음.


야근따위 없기는 개똥 풀시스템으로 사람 피말리게 하는 곳이였음.


집에 돌아오면 이불을 끌어안고 먼나라 이웃나라 잠의 나라로 감.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일하러가고.


이런 식의 반복이였음. 흑흑통곡


 


그 날 하루도 야근에 푹 담궈져 온 날이였음.


따뜻한 물로 쌰워를~ 하고 잠을 자려고 누웠음.


나는 다리가 붓는게 너무 싫어서 커다랗고 기다란 쿠션을


발 밑에 놓고 잠. (붓기가 잘 빠짐 너무 좋음 훗)


역시나 당근밑밥 그렇게 잠을 자고있었음.


 


대(大)자로


(왜 대자로 자면 더 가위 잘눌린다는 소문이 있잔씀?)


 


 


헐.


가위 눌렸음


나는 가위가 잘 눌렸기 때문에 속으로 '아 슈발 또야....'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풀기위해 미친듯이 몸을 틀어댈려고 노력했음


몸을 이리꼬고 저리꼬고 스크류바가 되려고 노력을 했는데


이상하게 그 날따라 잘 안풀렸음


눈을 떴지만 아무것도 안보였음


 


 


그런데 오른쪽 발에 차가운 감각이 느껴졌음


'악 이건또무너야러배ㅑㅗㅓㅁ아히ㅓ라먼라ㅣㅁㄴ얼'라고 외쳤음


속으로만 젠장 그 욕을 들려주고싶구나.. (너에게)


 


갑자기 발을 땡기는게 아니겠씀?


식겁했음놀람


아무리 가위를 눌려도 이정돈 아니였는데!!!!!!!!!!!!!!!!


너의 얼굴로 나의 심장에 무리가 가겐 해도 이러진않았는데!!!!!!!!!!!!!!!!!!!


 


아 니미


이게 왠 어이없는 상황일까


내가 잘못한게 많나


허허허허허헣헣ㅎㅎㅎㅎㅎ


 


오만가지 잡다한 생각이 들 때


 


 


그런데 갑자기 귓가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음


 


 


 


 


 


 


"...................가자!!!!!!!!!!!!!!1"


 


 


 


 


 


오 쉣


 


진짜 큰일났다 싶어



이런식으로의 러브콜이라면 난 비싼여자야를 외치고싶다


날 저승으로 스카웃하지 말아라라고 생각하며



미친듯이 소리도 질러보고 풀려고 노력했음


노력은 개풀 내 목소리 볼륨1도 안들리는거 알지만 노력했음


 


이렇게 내다리는 빼앗기는건가 싶어


울었음 엉엉엉엉


왜 목소리는 안나올꼬 신기햄


 


 


그런데 갑자기 방문이 벌컥 열더니 누가 들어왔음


나의 구세주이신 어무이였음


(내가 잘 자고있는지 한번씩 문을 열어서 보심)


하아 엄마 알랍부끄


 


그순간 가위가 풀리면서


여자인지 남자인지 애인지 노인인지 뭔지 모를 무언가가


내 척추를 오싹하게 만들어주었음


 


나는 너무 추워서 이불을 발끝까지 덮고 누워있었음


그런데 어무이가 문을 열자마자


내발을 잡던 손같던게 이불을 빠져나가면서


이불이 왜 그있잖씀 이불속에서 손 넣었다 빼면 이불이 천천히 가라앉는거


그러한 느껴지고 1+1행사로 그게 내눈에 보이는거임


 


오싹한 척추와 덤으로 목소리도 나왔음


나오자마자 질렀음


 


으아가아랑강가악알아가@!@$#@^#%^&@$!!!!!!!!!!!!!!!라고


 


어무이 놀래서 불킴


 


나는 바로 이불 뒤집고 내 발목을 봄


어무이도 봄


둘다 놀램


아 쉣더......................


 


 


전기 통하는 놀이 알음?


왜 손목 꽉 쥐면 피부 하얗게 되는거


그렇게 발목근처가 그런상태였음


내피부는 원래 하얗지만 이건 백지장이였음


 


그리고 발목엔 누가 꼭 꽉 쥔것처럼


새파랗게 질린 자국이 하나 있었음


 


 


그리고 그날 밤은 정신없이 지나갔음


잠은 잘 잤는지 어떻게 잤는지


어무이랑 같이 잔 것같은데 몽롱했음


 


아침에 일찍 일어나 찜찜한 마음을 떨치고


일을 하러 갔음


 


그리고 일하는 도중에 평범한 길위에서


운동화를 신고있는 내 오른쪽 발이 꺽이면서 넘어졌음


난 내 스텝으로 원래 잘넘어지는 스타일이지만


이건 오싹했음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쓰러졌다면


플라스틱박스의 모서리에 얼굴을 찍힐판이였음


 


그리고 삐고 퉁퉁부어서 침을 맞으로 다녔음


 


 


 


이러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음


자고있는데 베란다 창문에서 얼굴 들이대는 귀신도 있었지만


휠 만든 사람 찬양할까봐 이만 쓰겠음


 


 


그럼 안녕히안녕


 


p.s 언제 누군가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 도있으니 조심하세요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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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영혼 | 추천 0 | 09.24  
공포 영화 작작 좀 보세요 ㅋㅋ


0    0
미녀 | 추천 0 | 09.23  
보면 꼭 가위 잘 눌리고

귀신 잘 보는 사람이 있음 ㅋㅋㅋ
0    0
탱구야 | 추천 0 | 09.21  
님 기가 많이 허한 거 같으신데 ㅋㅋ

약이라도 한재 해서 듭소 ㅋㅋㅋㅋ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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