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좋은글
오늘을 사랑하자
째째 | 2019.11.27 | 조회 313 | 추천 0 댓글 0

가을 햇살은 따사로운데 새로운 것들이 더 새로운 것에 밀려나 변하고 있다청아한 새소리가 반가워 웃음이 나다가도, 쓰르르 귀뚜라미 울음소리에 서러워진다. 바람에 서각 거리는 갈대 소리에 눈물도 흐른다시간은 제 갈 길을 가며 나이테처럼 주름을 만드는데 나는 손에 쥔 것이 없어 우울하다무엇을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지금 이대로가 좋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보다 오래 만나던 사람이 편하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느닷없이 세상 속을 벗어나 혼자이고 싶을 때가 있다. 오래도록 우두커니가 된다. 철이 들지 않은 어른 아이로 그저 그런 날로 살고 있지만, 그저 그런 보통의 날이 좋은 날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말이다이대로도 괜찮다가족을 사랑하며 글을 쓰며 꿋꿋이 버티자. 어제는 가 버렸고 아직 내일은 오지 않았다. 오늘에 충실하자. 오늘을 잘 버텨내면 수고에 대한 선물로 반듯한 내일을 맞이할 것이다물론 나는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무언가는 할 수가 있다. 그 무언가를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이 나의 길이다. 반드시 오늘을 사랑하자. 그 힘으로 나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 물처럼 느리지만 수월하게 지나가자. 느린 달팽이가 되자. 괜찮다그래도 된다. 다만 중심은 잡자. 그냥 오늘을 사랑하자. 이 평범한 오늘이 어제 죽은 이가 간절히 꿈꾸던 날이 아니던가. 

0
추천

반대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오가피꽃 (0)
째째 | 조회 285 | 추천 0 | 11.27
세월의 강 (0)
째째 | 조회 250 | 추천 0 | 11.27
진정한 감사는 마음으로 감사하고 행동.. (2)
당당한쩡 | 조회 349 | 추천 1 | 11.27
그날 그날이 일 년 중에서 최선의 날.. (1)
당당한쩡 | 조회 311 | 추천 0 | 11.27
사람 (1)
당당한쩡 | 조회 309 | 추천 0 | 11.27
충고를 적절하게 하려면 (1)
당당한쩡 | 조회 313 | 추천 0 | 11.27
좋은 약과 충직한 말 (1)
당당한쩡 | 조회 338 | 추천 0 | 11.27
무소유 (1)
또로로 | 조회 268 | 추천 0 | 11.27
꽃이핀다는건 (2)
또로로 | 조회 235 | 추천 0 | 11.27
빈마음 (1)
또로로 | 조회 274 | 추천 0 | 11.27
버리고비우는일 (1)
또로로 | 조회 235 | 추천 0 | 11.27
가슴 (0)
또로로 | 조회 216 | 추천 0 | 11.27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1)
당당한쩡 | 조회 243 | 추천 0 | 11.26
가정의 단란함이 이 세상에서 가장 빛.. (1)
당당한쩡 | 조회 219 | 추천 0 | 11.26
성공은 차라리 늦을수록 좋다 (0)
당당한쩡 | 조회 321 | 추천 1 | 11.26
가장 유능한 사람 (0)
당당한쩡 | 조회 237 | 추천 1 | 11.26
괴로워하거나 불평하지 말라 (1)
당당한쩡 | 조회 248 | 추천 1 | 11.26
수면 (1)
당당한쩡 | 조회 360 | 추천 0 | 11.26
우리 인생의 (0)
zhtmahtm | 조회 264 | 추천 0 | 11.26
성공이란 (0)
zhtmahtm | 조회 251 | 추천 0 | 11.26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