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사랑이었을까? 아니겠지? 우린 사랑한게 아닌 서로의 대한 좋은 친구였겠지? 처음 일때문에 만나게된 우리 두사람.. 일 핑계로 한 두번 만나 이런 저런 얘기하며 연락을 주고 받았었다 그때까지도 우린 그냥 편안 말이 통하는 친구라고 생각했었다 서로에게 사랑이라는 작은 마음을 표현하는 것 조차도 그냥 친구라고 느낄 정도였으니.. 그러다 우린 친구가 아닌 더 가까운 사이로 발전이 되었었다.. 그 이후에 그 사람에게 우린 이젠 친구도 될 수 없다는 일반적인 혼자의 생각을 전했다.. 그런 문자를 보낸 뒤.... 10분후에 그 사람을 멀리서 보게되었다.. 내 문자를 보지 못했을까? 고객하고 웃고 마주보며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갑자기 나의 대한 마음이 거짓이었나 그런 생각이 내 머리를 스쳤다.. 하지만 그 생각은 오래가지 못했다.. 내 잘못으로 내 자신이 한짓을 알기에 그 사람곁에 오래도록 머물지 못한다는 걸 난 잘알기에.. 그 이후에 여러번 그 사람 생각이 났다.. 연락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의 번호를 누르고 지우고, 누르고 또 지우고, 몇번을 반복했다.. 그러다 번호를 바꾸면서 전화번호도 다 지워버렸다.. 그 사람 번호까지 지웠는데.. 어느 순간 그 사람 번호를 다시 누르고 있었다 생각지도 못하게 신호가 가면서 그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누구세요~ 말씀을 하세요 난 그 사람 목소리만 듣다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전화를 끈어버렸다.. 눈물이 쏟아지고, 참으려해도 참아지지 않았다.. 하루 이틀 시간은 계속 흐르고, 그 사람은 잊혀지지 않고, 마음이 아프다.. 잊어야 하는데 잊어야 하는데 잊지 못하는 내 자신이 너무도 미웠다.. 내가 버린 사람인데.. 잊지도 못하는 내가 미웠다..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려 그의 홈피에 들어가봤을때 그 사람은 이미 결혼을 한 상태였다..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이 많이 올려져 있었다.. 그렇게 그 사람 얼굴을보고..몇일이 지나 또 들어가서 그 사람의 바뀐 번호를 알고, 오랜만에 또 그 번호로 전화를 하고 그 사람 목소리를 듣고, 생각날때마다 그 사람 홈피에 들어가서 보고, 그렇게 또 다시 1년이란 시간이 흘렸다.. 어느 순간 그 사람 홈피에 들어갔을 땐 옛날 친구들이랑 동호회 사진만 있고 다 지워진 상태였다.. 잘 어울리던 두 사람인데 무슨 일인지 공개를 하지 않았다.. 혼자 쓸쓸히 여행 도중에 찍은 혼자만의 사진들로 가득했다.. 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참으로 행복했었는데.. 힘든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다 잊을 수 있었는데 이젠 더이상 그런 편안함 내곁에 있어주지 않겠지 하긴 내가 떠나보낸건데.. 이젠 정말이지 더 이상 안되는 일이다.. 그 사람만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